美, 신규실업수당청구 1.5만건↑…'예상 상회'(상보)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09.08.20 21:46
미국의 최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 밖에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는 20일 지난주(15일 마감 기준)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57만6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주의 56만1000건(수정치)보다 1만5000건 증가한 수치이며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 55만건을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이같은 청구 건수 증가세는 기업들이 경영 안정화 추세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비용 삭감을 추진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정부의 경기부양 조치 효과에 따른 고용 회복은 적어도 내년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다.

아울러 지난 8일 기준 연속 실업수당 신청자수도 624만건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을 상회했다.

제임스 오설리번 UBS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며 "소비 지출이 계속 향상돼야 고용 시장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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