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재가동 이후 차량 첫 출고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 2009.08.20 18:52

재가동 일주일만에 출고 시작… 액티언 등 52대 고객에 전달

쌍용자동차가 지난 13일 라인 정상 가동 이후 첫 출고를 시작했다.

쌍용차는 20일 '체어맨'과 '액티언' 등 주요차종이 최종성능검사를 마치고 정상적으로 고객에게 인도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고된 차량은 '액티언'과 '액티언' 스포츠가 각각 14대, '체어맨' 14대, '렉스턴' 3대 등 총 52대로 주로 계약 후 장기간 기다려온 고객들에게 우선 인도됐다.

쌍용차 관계자는 "이날 생산된 차량은 100여대가 넘지만 성능검사를 엄격하게 진행하다 보니 출고 대수가 예상보다 적다"면서 "내일부터는 150대 이상이 생산되는 만큼 출고대수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는 이달 말까지 우선 2600여대를 만들어 밀려있는 내수 물량을 맞출 계획이며 9월부터는 월 평균 4000대 이상을 생산해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쌍용차는 파업으로 생산이 중단돼 인도가 늦어지면서 6월 말 종료된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을 받지 못한 고객들을 위해 개소세 인하 혜택분의 70%를 추가 할인해 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개소세 인하 종료전인 6월 말 이전에 쌍용차를 계약한 고객은 '체어맨 W V8 5000'은 최대 246만원, '렉스턴 RX6'는 72만원, '액티언CLUB'도 26만원 안팎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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