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시계' 수출, 7개월 연속 감소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09.08.20 17:34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스위스 시계가 선진국 명품 시장에서의 소비 침체 여파로 7월째 수출 감소세를 나타냈다.

스위스시계산업협회(FSWI)는 20일 스위스 시계의 7월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119억 프랑(11억 달러)을 기록, 7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또 6월 수출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 20년래 최대 월간 감소폭을 기록했다.

아울러 세계 최대 시계 시장인 홍콩으로 간 7월 물동량도 32% 감소해 7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2위 시장인 미국으로의 7월 수출액도 무려 39%나 감소했다.

유명 브랜드인 스와치는 현 시기가 위기이자 기회라며 최근 매출 면에서 회복 조짐이 나타나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으나 업계 전문가들은 앞으로 몇 개월 더 힘든 시기를 보내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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