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외인+기관 매수, 5일만에 '반등'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 2009.08.20 15:50

개인은 5일만에 매도… 태양광 관련株 강세

코스닥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호전으로 5일만에 상승마감했다.

20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6.57포인트(1.29%)오른 516.77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대금은 2조7819억원으로 최근 6일간 가장 많았다.

개인들은 5일만에 153억원 순매도로 반전했다. 그러나 외국인이 31억원 순매수로 분위기를 이끌었고, 기관도 투신을 포함해 증권,보험 등이 15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에서 우주항공테마주로 분류되는 종목들이 내림세를 이어갔다. 전날 발사시점 7분56초를 앞두고 기술적 결함이 발견돼 나로호의 발사가 7번째 연기되면서 전날과 마찬가지로 널뛰기를 기록했다.

한양디지텍,비츠로테크,쎄트렉아이가 하락했고, 전일까지 나흘 연속 추락하던 한양이엔지는 1.0%반등에 성공했다.

주요 업종 가운데, 방송서비스, 운송장비부품, 금속 등은 상승했고, 섬유의류, 기타 제조, 정보기기, 인터넷 등은 소폭 하락했다.


외국인은 화학, 제약, 방송서비스 등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IT하드웨어, 반도체, 방송서비스 등을 순매수했다.

시총상위 종목 가운데 태웅, CJ오쇼핑, 성광벤드, 유니슨, 주성엔지니링 등이 올랐다.

특히 태양광 관련주로 분류되는 주성엔지니어링에스에너지는 상한가로 치솟았다.

1개월도 안 돼 주가가 760%폭등하던 엠엔에프씨는 코스닥시장본부의 조회공시 요구로 하한가로 추락했다. 장중 9%넘게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재차 하한가로 추락했다. 엠엔에프씨는 주가급등 관련 조회공시 답변으로 "주가급등에 영향을 미칠만한 사항으로써 현재 진행중이거나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총 533개 기업이 올랐고 이중 27개사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415개 종목이 하락했고, 이중 7개 종목은 하한가로 추락했다. 84개 종목은 보합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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