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증시, 약세장 진입 후 반등…상하이 3.45%↑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09.08.20 15:28
20일 오후 중국 증시는 약세장으로 진입한 전일의 급락세를 딛고 상승세다.

최근 낙폭이 과도했다는 심리가 확산된 가운데 금융당국의 상장지수펀드(ETF) 거래 허용도 주식시장 수요 측면에서의 호재로 반영되고 있다.

메릴린치를 비롯한 금융사들이 중국 증시가 베어마켓에 접어든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는 분석을 내놓기 시작해 극도로 악화된 투심도 쉬어갈 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2분(베이징시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45% 상승한 2881.88을, 선전종합지수는 2.7% 뛴 946.23을 기록중이다.

중국 증시의 반등세에 힘입어 아시아 주요 증시도 일제 오름세다.


일본 닛케이지수가 1.76% 상승세며 홍콩 항셍지수와 인도 선섹스지수도 각각 1.92%, 1.94% 뛰었다.

중국 증시에서는 전일 낙폭이 컸던 석탄과 금속 등 기초소재 업종의 상승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석탄업종은 6.24% 급등세다. 유가 강세로 석유·가스 업종도 4.44% 오름세다.

중국 최대 석유기업 페트로차이나가 4.8%, 시노펙도 2%대 오름세다. 중국 양대 석탄업체 선화에너지와 중국석탄은 5% 이상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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