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임직원대상 현장경영활동 본격시작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 2009.08.20 12:49

평택, 창원공장 등 관리인 직접 순회방문, 직원들과 대화자리 가져

↑서울 구로 쌍용차 A/S 사업장에 마련된 공동관리인과 직원간 대화의 자리에서 이유일 관리인이 직원들에게 새롭게 출발하기 위한 우리의 과제와 자세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경영정상화를 위해 노력중인 쌍용차가 공동 관리인과 직원들 간의 대화 자리를 마련했다.

쌍용차는 이유일, 박영태 두 공동관리인이 평택, 창원공장 및 구로 A/S, 서울사무소를 직접 순회하는 '관리인과 직원간 대화의 자리'를 마련해 진행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임직원 4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9일 △서울사무소(이유일 공동관리인)를 시작으로 20일 △A/S구로 사업장(이유일 공동관리인)과 △창원 엔진공장(박영태 공동관리인), 26일 △평택공장(박영태 공동관리인) 순으로 진행된다.


쌍용차는 77일간의 장기파업 기간 중 회사 정상화를 위해 헌신한 전 임직원의 노력에 관리인들이 직접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향후 경영운영 방침과 목표를 직원들과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일 A/S 구로사업장을 방문한 이유일 공동관리인은 "과거에 대한 철저한 반성을 통해 쌍용차가 처한 냉정한 현실을 인식하고 대외적으로 진정으로 변화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성공적 기업회생 작업을 추진해 나가야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향후에는 영업망 강화 및 고객과의 신뢰회복을 통해 판매를 극대화하고 신차 개발도 병행하면서 경영정상화의 시기를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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