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저축은행중앙회장에 주용식씨

머니투데이 오수현 기자 | 2009.08.20 12:16
제 15대 상호저축은행중앙회 회장에 주용식 전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장이 선출됐다.

상호저축은행중앙회는 2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제38기 정기총회를 열고, 주 전 국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주 신임 회장은 이날 선거에 단독 출마, 전제 투표 참가 인원 79명 중 74명의 찬성표를 얻어 당선기준인 재적 회원 3분의 2이상을 충족했다. 반대는 4표, 무효 1표였다.

경북고와 육군사관학교(32기)를 졸업한 주 국장은 대위로 예편하고 82년 재무부로 옮겨와 대외경제국 과장, 재정경제부 국제기구과장, 재경부 주미대사관 참사관 등을 역임했다.


주 신임 회장은 "저축은행 업계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은 부족하나 재무부·재경부·기재부를 거치며 금융 관련 경험을 쌓아왔다"면서 "지난 김석원 회장의 업적을 토대로 중앙회 임직원과 더불어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주 신임 회장의 임기는 오는 24일부터 3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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