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 오늘 北에 적십자회담 제의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 2009.08.20 11:00
대한적십자사(한적)는 20일 북한의 조선적십자사(북적)에 남북 이산가족 상봉 협의를 위한 남북적십자회담 개최를 제의한다.

한적 관계자는 이날 "오늘 추석 이산가족 상봉 개최를 위한 남북적십자 회담을 26일부터 28일까지 금강산에서 갖자는 내용의 제의문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우리 정부가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공동 제안국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판문점 적십자 직통전화를 차단한 바 있다.


정부는 일단 군 통신선이나 해사당국 간 통신 채널 등을 통해 북측에 회담을 제안할 계획이다.

회담이 성사되면 지난 2007년 10월 이후 2년만에 이산가족 상봉이 재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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