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하반기 16곳에서 1만358가구 공급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09.08.20 10:03
대우건설이 하반기에 전국 16개 사업장에서 1만 가구 이상의 아파트를 공급한다.

대우건설은 20일 인천 송도·청라, 울산, 경기 부천, 충남 당진 등에서 800여가구 이상 대단지를 공급하는 등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재개발·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 모두 1만358가구의 아파트를 하반기 중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아현3구역 재개발, 워커힐 일신아파트 리모델링 등 조합원 분양물량과 임대물량 등 3065가구를 제외한 729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눈에 띄는 사업장은 인천 송도·청라지구. 오는 12월 선보일 예정인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 용지 주상복합은 총 1941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최고 45층짜리 12개동으로 구성된다.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에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NCSU), SUNY 스토니브룩(Stony Brook) 등 10개 외국대학 분교가 들어올 예정이다.

청라 푸르지오는 10월 분양예정으로 최고 58층 규모의 초고층 랜드마크 단지로 지어진다. 일반분양 물량은 751가구. 중앙공원, 국제금융업무지구, 중심상업지구 등과 인접해있다.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재개발·재건축 일반분양분도 관심 대상이다. 811가구로 이뤄진 흑석4구역에서는 12월 중 189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길동 진흥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둔촌 푸르지오는 11월 선보인다. 일반분양분은 82가구. 지하철 5호선 길동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금호14구역(일반분양 23가구)과 광명철산2단지 재건축(일반분양 108가구)도 10월쯤 분양할 방침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 내놓을 분양 물량은 입지나 단지설계 등 여러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곳들인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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