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LG전자를 제치고 시총 3위에 올랐습니다. 장중 주가가 98,300원까지 상승해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는데요, 견조한 판매실적과 더불어 신차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상승으로 이끈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현대차의 주가는 4.25% 오른 95,6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삼성전자가 지난 2분기, 북미시장에서 LCD TV 시장점유율을 크게 높였다는 소식에 삼성전자에 LCD 부품을 납품하는 업체들이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서울반도체 6% 이상 올랐구요, 루멘스 역시 13%에 가까운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그밖에 대진디엠피는 상한가까지 치솟았습니다.
OCI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급등했습니다. 특히 JP모간등 외국계 증권사의 매수세가 눈에 띄었는데요, 초고순도 폴리실리콘 생산으로 실적 성장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날 OCI는 5.6% 오름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하이닉스가 11개월만에 장중 2만원선을 터치했습니다. 올 들어 D램 경기가 눈에 띄게 회복되고 있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는데요, 국내 증권사들 역시 대부분 목표가를 2만원대로 상향조정 했습니다.
신종플루 감염자가 하루만에 100명이 더 늘었습니다. 이 소식에 신종플루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며 백신주들이 급반등했는요, 장 초반 7% 가까이 하락하던 중앙백신은 상한가까지 치솟았구요, 그 밖에 신종플루 마스크를 개발한 지코앤루티즈와 중앙바이오텍 모두 상한가까지 올랐습니다. 녹십자 역시 6% 넘게 급등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들의 수급 특징]
어제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2,13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구요, 반면 기관은 프로그램에서 물량이 대거 출회되며 5,752억원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 모두 OCI를 동반매수하며 주가를 상승으로 이끌었습니다. 반면 삼성물산의 경우 외국인은 매수를, 기관은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구요, SK텔레콤과 현대건설은 외국인이 매수, 기관은 매도했습니다.
어제 외국인의 대한항공 사랑이 이어졌습니다. 25일 연속 순매수 했구요, 그 밖에 LG 10일 하이닉스 9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기관은 CJ를 10일 연속, LG디스플레이와 자화전자도 연속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39억원 순매수, 기관은 16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는데요,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서울반도체를 동반매수했구요, 태광, 현진소재, 태웅은 동반매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스닥 연속 순매수 상위종목을 살펴보면요, 외국인은 희림 10일, 리노공업 5일, 에듀패스 4일 연속 순매수했구요, 기관은 미래나노텍 8일 연속, 하림과 네페스를 7일 연속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스, 공시사항]
한국의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가 발사를 7분여 앞두고, 돌연 중단됐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자동발사 시쿼스 시스템에 기술적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밝히며, 발사 실패가 아닌 연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부터 이틀간 동국 S&C의 공모 청약이 시작됩니다. 공모 규모는 올해 들어 최고인 2,700억원을 넘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 공모를 주관하는 삼성증권은 “동국S&C는 풍력발전과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강점이 있어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상장예정일은 이번 달 31일입니다.
탑엔지니어링이 2차전지 사업에 본격 뛰어들었습니다. 2차전지 부품업체인 파워로직스를 인수하기로 한 것인데요, 어제 파워로직스의 지분 20%와 경영권을 인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007년 체결한 초대형 1만2,600 TEU급 컨테이너선 8척 중 4척이 8000 TEU급 5척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습니다. 인도기간 역시 1년 연기됐는데요, 이에 따라 계약금이 1,880만달러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에이프로테크놀러지가 보통주 2.5주를 1주로 병합하는 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자본잠식을 해소하기 위해서라고 배경을 밝혔는데요, 감자 기준일은 다음달 7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12월 8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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