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조정 "기대 접어라"-KB투자證

머니투데이 김태은 기자 | 2009.08.20 08:34
KB투자증권은 20일 중국 증시 조정의 직접적인 원인인 대출제한이 완화될 가능성이 낮아 중국에 대한 섣부른 기대를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중국 증시 조정으로 인한 타격이 적은 업종에 관심을 갖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이환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증시 조정은 은행감독위원회가 대출제한 조치를 내린 이후 시작된 것을 주목해야 한다"며 "과잉투자와 증시과열에 대해 중국 정부가 여전히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고 일각에서 기대하고 있는 증시 부양책도 형식적 조치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다만 "과잉투자와 달리 소비에 대한 중국 정부의 태도는 관대한 편"이라며 "실질 소비가 작년 고점 수준에 육박하는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고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오히려 바람직한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중국 증시 조정에서도 소비관련주가 선전하고 있고 국내 증시에서도 중국 소비와 관련성이 높은 자동차와 전기전자 업종이 타격을 덜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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