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하락 과도 '바닥이 오고 있다'-동부證

머니투데이 유윤정 기자 | 2009.08.20 08:30
동부증권은 전날 상해종합지수 하락을 최근의 급등에 따른 심리적 부담감과 매도현상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자들의 심리적인 압박 때문에 시작된 하락이라면, 이제 그 하락의 바닥을 서서히 드러낼 때가 됐다는 설명이다.

이은택 애널리스트는 "상해종합지수가 또 다시 4.3% 하락하며 2800선을 내줬다"며 "지난 6월 17일 2810포인트로 마감하며 2800선을 넘겼던 중국 증시가 2개월 만에 다시 주저앉았다"고 설명했다.

중국증시가 지난 8월4일 고점 3478포인트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11거래일만에 20%에 가까운 하락을 보인 것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감, IPO재개와 차스닥 상장 심사 시작에 따른 물량 부담, 구리 등 원자재가격 급락에 따른 관련주의 하락 등을 배경으로 꼽을 수 있다"며 "하지만 최근 아직 이렇다 할 만한 펀더멘탈의 변화는 없다는 점에서 최근의 급락현상은 단기 급등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나, 차익 실현매물 출회, 또는 유동성장세의 마감에 대한 우려라고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몇 가지 지표로 파악해본 지수 바닥은 2700정도로 아직 다소 하락할 공간이 남아있긴 하지만 그 공간은 크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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