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5%↑, 72불 돌파..'재고 예상밖 감소'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9.08.20 04:56
미 원유 재고가 예상을 뒤엎고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국제유가가 5% 급등, 배럴당 72달러를 넘어섰다.

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3.23달러(4.7%) 오른 72.42달러로 마감했다. 마감 가격 기준으로 6월12일 이후 최고치이다.

오전중 글로벡스 전자거래에 배럴당 72.80달러까지 상승, 73달러 돌파를 시도하기도 했다.

21일부터 최근월물이 되는 10월물 가격도 3.9% 뛴 73.83달러를 기록했다.


미 에너지정보국(EIA)은 지난주말 기준 미국의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840만배럴 감소한 3억4360만 배럴에 머물렀다고 이날 발표했다.
플래츠 집계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원유지고가 110만배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었다.

타이치 캐피털 어드바이저의 타리크 자히르 이사는 "재고감소는 수출 둔화에 따른 것으로 보이며 이같은 추세가 오래 지속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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