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美 경기침체 6월에 끝난 듯"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9.08.20 03:14
골드만 삭스는 19일(현지시간) 미국이 겪은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가 지난 6월 이미 끝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의 에드워드 멕켈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달 산업생산이 9개월만에 처음으로 증가했으며 재고감소 영향으로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는 점을 들어 이같이 분석했다.

미국의 경기침체 진입과 탈출 여부는 전미경제조사국(NBER)이 사후적으로 공식 발표한다. 지난 6월 경기침체가 끝났을 경우 2007년 이후 18개월간 침체가 지속, 대공황 이후 최장기 침체로 기록될 전망이다.


멕켈비는 그러나 이같은 진단은 아직 확신할 수 없으며 3분기 국내총생산(GDP)증가 등의 지표가 뒷받침될 때 최종 확인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미 정부의 '중고차 보상프로그램'은 산업생산과 GDP, 판매가 3분기중에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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