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대통령 국장 합의..현충원 안장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 2009.08.19 19:54

(종합)박정희 전 대통령 이후 두번째, 전직 대통령으론 처음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례가 6일 국장으로 엄수된다.

정부는 유가족 측과 이같이 합의하고 이날 오후 8시 10분 임시 국무회의를 소집키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김대중 전 대통령 유가족측으로부터 장의형식을 국장으로 하되 6일장으로 하는 안을 확정받았다고 밝혔다.

김 전 대통령 측은 유해를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 국가원수묘역에 안장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장례는 당초 논의된 국민장에서 국장으로 격을 올리되 6일장으로 치러 일요일인 오는 23일 영결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국장은 국민장보다 격이 높기 때문에 현직에서 서거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장례가 유일했다.

김 전 대통령의 장례가 국장으로 치러지면 전직 대통령으로는 첫 사례로 기록된다.

한편 국장은 국가 명의로 진행되는 장례로 장의기간은 9일 이내이다. 장의비용은 국가가 전액부담하며, 국장일엔 공무원이 휴무하고 조기를 게양토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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