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베일이 걷히며 GM대우 그리말디 사장이 신차를 타고 등장합니다. GM대우가 전세계 경소형차 시장을 겨낭해 전략적으로 내놓은 마티즈 후속 모델입니다.
기존 모델에 비해 차체가 커졌고, 다이아몬드 형상의 헤드램프에서부터 디자인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인터뷰] 마이클 그리말디 GM대우 사장 (1분 38초~ 2분 1초)
"뉴마티즈는 세련된 스타일과 강력한 성능, 매력적인 가격의 차입니다.
따라서 단순히 한국 시장에서의 경쟁 뿐 아니라 수출 시장에서도 모든 차급에서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GM대우는 올해 첫 신차를 출시하고 월 1만대 이상을 생산해
동급 차량인 기아차 모닝과 판매 경쟁에 나설 계획입니다.
경쟁을 위해 신형 마티즈는 우선 몸집을 키웠습니다. 기존 800CC에서 1000CC로 배기량을 늘리면서 차의 길이와 높이도 커졌습니다. 이 때문인지 가격은 기존 마티즈보단 100만원 이상 올랐고, 모닝과 비교해도 최저가 모델의 경우 30만원 가량 비쌉니다.
마티즈의 올해 평균 판매량은 1500대 수준. 올해 들어 월 평균 8000대 이상을 판매하고 있는 기아차 모닝에 비하면 저조한 수준입니다.
GM대우는 품질에 자신있는 만큼 오는 9월과 10월 두 달 안에 모닝과의 판매 경쟁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 방송 강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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