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中 급락 불구 강보합..0.05% ↑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9.08.19 15:27

프로그램 5600억 매물 폭탄 쏟아내

지수선물이 19일 중국 증시 급락에도 불구하고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증시 상승을 주도했던 프로그램은 이날 반대로 매물을 쏟아내며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코스피200지수선물은 이날 중국 증시가 급락하면서 현물시장이 장 막판 하락반전했지만 0.10포인트(0.05%) 오른 201.30으로 마감했다.

미국 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에 0.70포인트 오른 201.90에 출발한 지수선물은 장중 내내 순항했다. 한때 203.40까지 상승하는 등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하지만 장 막판 중국 증시가 급락하고 현물시장도 하락반전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하락반전해 200.70까지 떨어졌지만 간신히 다시 플러스권으로 지수를 돌린 후 거래를 마쳤다.

전날 대규모 매수를 기록했던 외국인은 장중 방향을 자주 바꾸는 엇갈린 모습을 보인 끝에 468계약 순매도했다. 개인도 1480계약 매도 우위였다. 기관은 1835계약 순매수했다.


베이시스가 악화되면서 프로그램 매도가 급증했다. 프로그램 매도는 개장한지 5분도 안돼 1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빠르게 늘어나 5578억원 순매도했다. 차익거래가 5108억원을 순매도해 지난 2월12일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비차익거래는 470억원 순매도였다. 다만 장 막판 현물시장이 하락세로 돌아선 덕에 마감 기준 베이시스는 0.22의 콘탱고를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3111계약 늘어난 12만4904계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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