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미국시장] 후유증 나타날까

하성욱 LA라디오코리아 팀장 MTN기자 | 2009.08.19 16:11
Q //뉴욕증시 오늘은 사흘만에 반등했다. 여전히 조정에 대한 우려가 높습니다. 현지에서는 조정과 강세장의 지속, 어떻게 보고 있나요?

사흘만에 반등한 뉴욕증시를 두고 조정과 강세장의 지속에 대한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조정이 상당기간 길어질 것이라는 주장은 여전히 힘을 얻고 있습니다. 본격 조정에 따른 일시적인 반등이라는 주장입니다.

시장이 더 이상 상승한 요인을 찾기가 어렵다는 설명입니다. 이들은 특히 그동안 증시를 이끌어 왔던 기업실적이 과도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난 2사분기의 어닝 시즌은 비용절감에 따른 결과라고 보고 있습니다.

경기회복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앞으로는 실적 부진에 따른 심각한 후유증을 겪을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조정이 길어질 것이라는 근거입니다. 오늘 뉴욕증시의 상승이 홈디포와 타겟의 실적 개선이 주되 원인이었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소비에 대해 여전히 의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투자자들의 불안정한 심리는 소비 지표와 유통업체들의 실적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결과는 가져오고 있다고 봅니다. 이런 가운데 현재의 주가는 연중 최고점에 와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연말로 갈수록 더욱 조정의 폭은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 한마디로 소비라고 하는 동력이 다 했다는 주장입니다.


중국경제가 과열됐다는 빨간불까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면 여전히 강세장의 지속이라는 주장도 맞서고 있다. 낙관론도 여전합니다. 조정은 이미 예상됐던 일이고 앞으로 10%이상은 추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기회복의 속도가 본격화되면 펀더멘털의 개선까지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론자들은 전망합니다. 그동안 과도했던 랠 리가 일시 조정을 받고 있을 뿐이라고 주장합니다.

오늘 뉴욕시장처럼 주택착공건수는 감소했지만 단독주택착공이 증가한 점에 투자자들은 더욱 의미를 부여한 사실을 근거로 제시합니다. 위험도가 높은 주식이 현재까지도 당초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대세 강세장이라는 설명입니다.

호흡이 긴 강세장이라는 주장과 본격 조정이라는 전망이 소비라는 고리를 접점으로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습니다.

결국엔 소비와 펀더멘털의 개선에서 답을 찾아야 하지만 현재로서는 해답을 찾기가 매우 어려워 보입니다. 당분간은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3. 3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4. 4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
  5. 5 1년 전 문 닫은 동물원서 사육사 시신 발견…옆엔 냄비와 옷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