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말디 GM대우 사장 "마티즈 판매 자신"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 2009.08.19 14:12

경쟁모델에 비해 '가격'이 매력포인트...수출은 내년초부터 계획

GM대우는 19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1000cc 경차인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공식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마이클 그리말디 GM대우 사장은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따로 갖고 신형 마티즈에 대한 자신감을 표했다.

↑19일 GM대우는 1000cc 경차인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공식발표했다.(사진 오른쪽이 마이클 그리말디 GM대우 사장)

-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판매목표는?

▶ 구체적인 숫자로 말할 수는 없지만,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GM대우 전체의 판매량을 끌어올리는데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이라 생각한다. 기존 800cc 마티즈도 병행 판매할 계획이기 때문에 향후 판매에 있어선 긍정적으로 본다.

- 수출계획은?

▶ 올해 말 수출을 위한 양산체제를 갖춰 2010년 초부터 본격적인 수출을 할 계획이다.

- 해외생산 계획은?

▶ 우선은 창원공장의 생산력을 풀가동할 것이다. 지금 해외생산계획을 언급하기는 어렵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초기수요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 수요에 맞는 원활한 공급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 기아차 '모닝'과 비교해 볼 때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매력 포인트는?

▶ 신형 마티즈는 광범위한 고객층을 목표로 할 것이다. 스타일과 크기, 스포티한 퍼포먼스, 동급 최강의 안전성 등 여러 장점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격이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생각된다. 신형 마티즈는 모닝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차들과 비교해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본다.


- 미국판매는?

▶ 북미지역에서의 판매는 2011년 정도로 계획하고 있다. 아직 현지 생산계획은 확정되지 않았다. 2011년 이후에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북미에 출시되면 GM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미니차량일 것이다.

- GM대우의 미래는?

▶ 지난해 '라세티프리미어'서부터 올해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까지 순조롭게 신차를 출시했다. 이 두 차의 디자인을 보면 향후 GM대우가 추구해나갈 디자인 트렌드가 보일 것이다. 아직 구체적인 신차출시계획을 밝힐 수는 없지만, 향후 2~3년 동안 GM대우의 신차퍼레이드는 계속될 것이다.

- 소비자들에게 어필할만한 요소 한 가지를 대표적으로 꼽는다면?

▶ 과감한 외관디자인과 넓은 실내공간, 퍼포먼스 등 모든 요소가 중요하지만, 개인적으론 외관디자인이 소비자들에겐 가장 먼저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발표를 마지막으로 한국을 떠나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 오늘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발표하면서 묘한 흥분을 느꼈다. 지난 3년간 한국정부 관계자들과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를 만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또한 GM대우에서의 근무를 즐겼다. 개인적으론 앞으로 GM대우가 발전해 나가는데 있어 토대를 마련하는데 나름 기여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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