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중외제약上, 표적항암제 긍정 평가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9.08.19 10:58
중외제약이 개발 중인 Wnt표적항암제가 세계적인 석학 랜달 문 박사(워싱턴의대 교수)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10시 54분 현재 중외제약의 주가는 전날에 비해 가격제한폭인 14.7%오른 1만6750원을 기록 중이다.

세포 간 신호전달체계의 조절과 관련한 표적항암제 연구 전문가인 랜달 문 박사는 최근 방한해 "Wnt 신호전달 경로가 발견된 지 26년이 지나도록 제넨텍이나 노바티스 같은 글로벌 제약사도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했는데 한국 업체가 가장 먼저 후보물질을 찾아낸 것은 놀랍다"고 말했다.

중외제약이 개발하고 있는 ‘Wnt 표적항암제 CWP231A’는 암의 재발원인인 암줄기세포의 확산경로를 차단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사멸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전 세계에서 Wnt 신호전달경로를 차단해 암의 재발과 전이의 원인인 암줄기세포를 사멸시켜 근원적으로 암을 치료하는 표적항암제가 개발단계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외제약은 ‘CWP231A’가 상품화되면 발매 첫해에 최소한 전세계 표적항암제 시장의 3%를 점유해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현재 보유하고 있는 Wnt 신호전달경로와 관련된 원천기술을 활용해 다각적인 수익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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