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국내 주식형펀드(ETF(상장지수펀드) 제외)에서는 1204억원이 순유출됐다. 이로써 국내 주식형펀드는 지난 7월 16일부터 23일 연속(영업일 기준) 자금이탈을 기록했다.
기존 최장기간 환매 기록은 지난 2007년 3월(3월 30일~4월 30일)로 당시 22일 연속 환매가 계속돼 2조9878억원이 순유출됐다.
이날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도 중국펀드를 중심으로 335억원이 순유출돼 4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
혼합형펀드에는 오랫만에 자금이 유입됐다. 이날 혼합형펀드에는 594억원이 순유입됐고, 채권형펀드에도 2937억원의 뭉칫돈이 들어왔다. 반면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775억원이 순유출됐다.
펀드별로는 국내 주식형펀드의 경우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증권투자신탁 1(주식)(A)'의 설정액이 92억원 감소했고, '미래에셋드림타겟증권투자회사(주식)종류A' 58억원,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 2Class A' 48억원 등 각각 줄었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법인전용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의 설정액이 147억원 감소했고, '슈로더브릭스증권자투자신탁E(주식)'도 36억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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