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성우하이텍 대한유화 등 유망

머니투데이 홍찬선 기자 | 2009.08.18 15:27

[MTN 홍찬선의 골드타임]안수웅 LIG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현재 코스피는 PER(주가수익비율) 11배 정도로 최고치인 13.7배에 비해 낮은 수준이므로 조정이 온다해도 숨고르기에 그치고 깊다해도 60일 이동평균선인 1450포인트은 지켜질 것입니다. 올해 고점은 1600~1650포인트로 예상합니다.”

안수웅 LIG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그동안 코스피는 경기지표가 바닥을 탈피했다는데 열광해 상승했지만, 지금부터는 경기회복 속도가 시장의 나침반이 될 것”이라며 “경기회복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는 지표가 나오기 전까지는 숨고르기 양상의 조정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수웅 LIG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안 센터장은 “상반기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던 자동차 업종은 현재 추가상승의 벽에 부딪혔지만, 글로벌 시장에서의 높은 점유율과 신차효과 그리고 급격하지 않은 완만한 환율 절상을 바탕으로 한 번 더 레벨업 가능하다”며 “자동차 업종 대장주인 현대자동차는 원활한 가동률과 생산 활동으로 내년쯤에는 사상최고 순이익을 기록해 2005년말 고점인 10만 4천원을 훌쩍 넘을 것”이라 내다봤다.


그는 “뼈를 깎는 구조조정과 정부의 자동차 세제지원 그리고 원화약세로 작년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선 기아차의 턴어라운드 스토리는 계속될 것”이라며 “하반기 자동차 세제지원혜택폐지, 노조파업, 원화절상 등 극복해야 할 과제가 있지만 신차효과와 높은 영업레버리지로 추가상승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해외법인 손실이 1분기 1700억에서 2분기 2000억원으로 증가했으나 하반기에는 재고정리가 마무리 될 것이므로 더 이상의 악재는 없어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그는 “자동차 완성업체와 더불어 BMW,벤츠,폭스바겐과 같은 선진자동차 업체로부터 부품수주를 받고 있는 부품업체도 주목해야 한다”며, “평화정공, 성우하이텍, S&T대우, 현대모비스 등은 글로벌 주요 부품업체로 성장하며 수주규모 확대와 매출 증가로 선순환 구조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센터장은 “자동차 업종 외에 폴리에틸렌을 생산하는 화학업종을 주목한다”며 “중국의 경기확장정책으로 공장의 플라스틱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하반기 역시 좋은 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며, 특히 호남석유대한유화에 투자유망하다”고 말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10시15분부터 15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밤 9시40분부터 재방송 됩니다. 증권회사 리서치센터장과 자산운용회사 대표 펀드매니저와 함께 깊이 있는 시장분석과 성공투자전략을 제시합니다. ▶8월 19일(수)은 오성진 현대증권 WM컨설팅센터장과 함께 합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의 풀동영상은 MTN 홈페이지(www.mtn.c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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