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重, 지능형 무인항공기 핵심부품 공급

머니투데이 이상배 기자 | 2009.08.18 11:44
▲정부가 개발 중인 스마트무인항공기의 시제품
S&T중공업 (25,750원 ▲4,150 +19.21%)은 18일 정부가 ‘21세기 프런티어 사업’으로 중점 추진 중인 스마트무인항공기 개발사업의 핵심부품인 로터-드라이브 모듈 시스템의 국산화 개발업체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T중공업은 신규 수주한 로터 시스템을 포함한 스마트무인항공기 시제3호기용 로터-드라이브 모듈 시스템을 개발해 2010년 9월까지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에 공급하게 됐다.

로터-드라이브 모듈 시스템은 엔진에서 생성되는 동력을 항공기의 양 날개에 달린 프로펠러로 전달해 수직 이착륙, 순항비행 등을 수행하는 스마트 무인항공기의 핵심 장치다.


앞서 S&T중공업은 지난 2008년 8월 스마트 무인항공기 개발사업에 처음 참여한 뒤 올 1월 시제 1호기와 2호기에 각각 장착되는 드라이브 시스템 공급을 완료한 바 있다.

스마트 무인항공기는 수직이착륙과 고속비행, 자율비행, 충돌회피 등이 가능한 차세대 지능형 무인항공기으로 정부가 2012년 완료를 목표로 개발 추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틸트-로터(Tilt-Rotor)형 스마트 무인항공기는 전세계에서 미국만이 유일하게 실용화했을 정도로 높은 파워트레인 기술력을 필요로 한다”며 “드라이브 시스템에 이어 로터 시스템의 개발업체로도 최종 선정된 것은 항공파워트레인 분야의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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