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이날 오전 본점 24층 회의실에서 이종휘 행장과 박상호 삼성선물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두 회사가 업무제휴를 맺음에 따라 개인 및 법인 고객은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삼성선물의 국내선물계좌와 해외선물계좌를 개설해 원유, 곡물 등 상품선물과 환율, 금리 등 금융선물을 거래할 수 있다.
또 최근 급성장하는 파생상품 시장 수요에 발맞춰 다음 달부터 삼성선물의 FX마진계좌 개설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제휴로 우리은행은 선물 계좌개설과 관련된 수수료 수익 증대 및 고객증대에 따른 부대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삼성선물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금융 및 상품선물사업에서 신규고객창출을 통한 매출증대를 예상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양사의 제휴로 파생상품과 은행업무가 결합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선물 계좌를 개설하려면 신분증을 지참하고 우리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계좌개설을 완료한 뒤 삼성선물 인터넷 홈페이지(www.ssfutures.com)에서 회원 가입하면 된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