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펀드 '22일연속' 최장기간 환매

머니투데이 임상연 기자 | 2009.08.18 08:41

[펀드플로]14일 기준… 2007년3월이후 2번째

국내 주식형펀드가 '최장기간' 환매(22일 연속)라는 타이기록을 세웠다.

18일 금융투자협회 및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국내 주식형펀드에서는 679억원이 빠져나갔다.

22일 연속 자금이탈(7월16일~8월14일)로 이는 금융투자협회가 펀드 자금유출입 자료를 산출하기 시작한 지난 2006년 5월 이후 최장기간이다.

국내 주식형펀드에서는 22일 연속 환매가 지속된 것은 지난 2007년 3월(3월 30일~4월 30일)이후 2번째다.

최근 환매 기간동안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빠져나간 자금은 1조5893억원으로 이는 지난 2006년 5월 이후 3번째다. 가장 많은 자금이 빠져나간 때는 지난 2007년 3월부터 시작된 환매로 이 기간 2조9878억원이 순유출됐다.

이날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도 61억원이 빠져나가 3일 연속 환매가 이어졌다. 주로 중국펀드에서 자금이 이탈했다. 또 혼합형펀드에서도 86억원이 순유출됐다.


채권형펀드에는 자금유입이 계속됐다. 이날 채권형펀드에는 231억원이 순유입됐고, 머니마켓펀드(MMF)에도 8679억원이 들어왔다.

펀드별로는 국내 주식형펀드의 경우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증권투자신탁 1(주식)(A)'의 설정액이 83억원 감소했고, '미래에셋3억만들기솔로몬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 52억원, '삼성당신을위한코리아대표그룹증권투자신탁 1[주식](A)' 47억원 각각 줄었다.

반면 '삼성당신을위한삼성그룹밸류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 1_A'의 설정액은 27억원 증가했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슈로더브릭스증권자투자신탁E(주식)'의 설정액이 34억원 감소했고, '피델리티차이나증권자투자신탁A(주식)'도 33억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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