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ㆍ대한통운 성장 모멘텀 '매수'-대신證

머니투데이 유윤정 기자 | 2009.08.18 08:06
대신증권은 18일 성장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육상운송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했다.

양지환 애널리스트는 "운송업종 중 육운산업은 해운 및 항공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장의 관심을 받지 못했다"며 "대표기업인 대한통운한진의 투자메리트가 부각되지 못했기 때문인데, 대한통운의 유상감자완료와 한진의 실적 턴어라운드로 이제는 육운업에도 주목해야 할 시기가 도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진, 대한통운에 대한 신규분석을 개시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각각 4만8000원, 8만8000원을 제시했다. 글로비스도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제시했다.

그는 "육운업 최우선추천주로 한진과 글로비스를 제시한다"며 "3년만에 분석을 재개한 한진은 올 상반기 택배부문의 이익률 개선과 하반기 물류부문의 정상화로 올 하반기~내년 실적이 대폭 호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양 애널리스트는 "대한통운은 작년 금호그룹으로의 피인수로 관리종목에서 탈피했으며, 올해 5월 유상감자 완료로 인수합병(M&A) 이후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판단된다"며 "향후 자사주 처리방법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으나, 소각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할 가능성이 적은 만큼 밸류에이션 시 유통 주식수와 동일시해 리스크를 제거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진은 영업외적인 부분에서도 대한항공의 향후 실적 전망이 긍정적인 점과 유휴자산 매각 등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경영진의 의지가 높아 지분 및 자산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가능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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