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우수한 성장 지속중-하나대투證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9.08.18 08:05
하나대투증권은 18일 전체 제약시장 원외처방 실적은 전월대비 우수한 성장 지속중이라고 평가했다.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2009년 7월 기준 전체 제약시장 원외처방 금액은 전년동월대비 10.8% 증가한 7452억원으로 집계됐다.

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는 지난 6월 성장률 14.3%에 비해 비해서는 하락한 수치이나 여전히 10%를 웃도는 우수한 성장률"이고 평가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하반기에 출시한 당뇨병치료제(아마릴), 항혈전치료제(플라빅스), 골다공증치료제(악토넬), 치매치료제(아리셉트) 등 유망제네릭 신제품들의 매출이 본격화 되고 있다"며 "비마약성진통제, 복합 고혈압치료제 등 신제품들이 가세하면서 신규성장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상위 대형제약사 중심으로 부익부 빈익빈가 심화되고 있다. 매출 상위제약 9개업체의 2009년 7월 원외처방 금액은 전년동월대비 21.1% 증가한 1,943억원으로 전월인 6월달 성장률 22.0%와 유사한 성장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상장 제약사 평균치 16.8%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그리고 최선호 종목으로 녹십자와 한미약품을 꼽았다. 녹십자는 최근 신종플루 확산에 따라 정부의 신종플루 백신 조달물량의 대부분을 공급할 가능성이 높고, 한미약품은 다국적 제약사와의 활발한 제휴를 통해 개량신약의 해외진출이 급속히 가시화 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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