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용카드 부도 진정 조짐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9.08.18 04:52
미 소비자들의 신용카드 부도가 진정 조짐을 나타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17일(현지시간) 신용카드 사업부문의 지난달 대손상각률이 연율 기준 13.81%로 전달의 13.86%에 비해 하락했다고 밝혔다. J.P모간 역시 7.92%로 전달의 8.04%보다 낮아져 두달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씨티그룹은 6월 10.51%에서 전달에는 10.03%로 떨어졌다.
반면 캐피털 원은 9.73%에서 9.83%로 부도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18개월만에 처음으로 대손상각률이 하락했다고 밝힌바 있다.


하지만 신용카드 부실 진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낙관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NAB리서치의 낸시 부시 대표는 상황이 다소 개선되긴 했지만 계절적 요인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세금 환급분으로 신용카드 빚을 갚는 소비자들이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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