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발사, 전국이 축제 분위기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 2009.08.18 07:40

나로우주센터 인근 지자체 다양한 행사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 발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나로우주센터 인근 지자체에서는 축제분위기로 가득 차고 있다. 이들 지자체에서는 나로호 발사 관람객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고흥군은 나로호가 발사되는 19일 오후 1시 영남면 남열 해돋이 해변에서 유명 가수들을 초청해 '나로우주센터 위성발사 카운트다운 쇼'를 개최한다. 고흥군은 앞서 17일에는 나로호 위성발사 성공기원 다짐대회를 열기도 했다.

여수시는 19일 오후 3시40분 화정면 백야도 등대주변 시립국악단 공연, 전통농악놀이 공연 등 우주발사 관람객을 위한 공연행사를 개최한다. 또 보성군도 이날 오후 4시 제암산 자연휴양림 일원에서 나로우주선발사기념 관광보성 축하행사를 펼친다.

국립과천과학관 앞마당에서는 19일 오후 3시 40분부터 '나로호 발사 성공기원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비보이들의 축하공연과 함께 미리 선발된 참가자들이 직접 제작할 모형로켓의 발사 및 우주과학 미니퀴즈대회도 함께 열린다.

또 교육과학기술부가 진행한 군함 승선 관람 이번트에 응모, 선정된 이들은 해군 상륙함인 비로봉호와 고준봉호에서 발사 장면을 생생하게 지켜보게 된다.


한편 전남도는 발사 장면을 육안으로 관찰할 수 있는 16곳을 선정, 홍보하고 있다.

추천 명당자리는 고흥지역 동일면 봉영리 봉남 등대 부근을 비롯해 포두면 마복산, 영남면 남열리 해돋이 해변과 발사전망대 등 7곳과 여수 남면 등 9개 마을이다.

자세한 정보는 전남관광 홍보 사이트 '남도코리아(www.namdokore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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