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서부이촌동 통합개발놓고 주민갈등 격화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09.08.17 18:30
용산역세권과 서부이촌동과의 통합개발을 놓고 주민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1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시가 용산역세권과 서부이촌동의 통합개발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주장에 분리개발을 검토하자 이번에는 찬성 측 주민들이 통합개발을 요구하고 나서 찬반 논쟁이 거세지고 있다.

동의자 협의회 측은 이번 주 중 기자회견을 갖고 통합개발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주민들의 동의와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통합개발에 반대하는 비상대책위원회 주민들은 용산구의 용산국제지구 구역지정 주민공람 과정에서 존치를 요구해왔고, 구는 대림·성원·동원 등의 아파트 단지를 존치 구역으로 지정토록 하는 의견을 서울시에 제출했다. 시도 서부이촌동 아파트 단지를 존치해 분리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용산역세권 개발사업은 용산역 철도정비창과 서부이촌동 일대를 묶어 56만㎡ 규모의 국제업무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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