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황영기 회장 '직무정지' 중징계 추진

머니투데이 방명호 MTN 기자 | 2009.08.17 19:40
금융감독원이 황영기 현 KB금융지주 회장의 중징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우리은행 종합검사결과를 마치고 황 회장에게 직무정지에 해당하는 조치안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 회장의 제재수위는 다음달 3일 열리는 제재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되지만, 직무정지 수준의 제재를 받더라도 KB금융 회장으로 재직하는 데 문제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현재 직무에 대해 재선임을 될 수 없고, 4년간 금융회사 임원으로 선임될 자격이 박탈됩니다.

황영기 회장은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우리은행장을 지낼 당시 부채담보부증권(CDO)과 신용부도스와프(CDS)에 투자를 해 손실을 입혔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까지 CDO와 CDS에 총15억8000만달러를 투자해 90%정도를 손실로 처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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