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올 최대폭락… 상하이 3000선 내줘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09.08.17 16:44

[중국마감]5.79% 떨어진 2870.63

17일 중국 증시가 9개월래 최대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금속가격 폭락과 올해 상승장이 끝났다는 투자심리 위축으로 상하이종합지수는 결국 3000선을 내줬고 선전종합지수 역시 1000선 아래로 곤두박질 쳤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79%(176.34포인트) 급락하며 2870.63을 기록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56%(67.06포인트) 하락한 955.87로 장을 마쳤다.


중국 3위 금속업체 윈난구리는 상반기 적자를 기록하며 가격제한폭인 10%까지 하락했다. 중국 최대 아연 제련업체인 주저우스멜터 역시 10% 급락했다. 중국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상하이자동차그룹의 주가는 8.4% 조정 받았다. 중국 최대 국영 철강회사인 바오산철강은 7.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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