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공포지수, VKOSPI 급등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9.08.17 15:47

7개월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 기록

한국판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지수, VKOSPI가 17일 급등했다. 7개월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당분간 변동성이 커질 수 있음을 보여줬다.

VKOSPI는 17일 지난주말 종가에 비해 3.47포인트(14.15%) 급등한 28.00을 기록했다. VKOSPI의 절대 수준은 낮은 편이지만 이날 기록한 상승률은 지난 1월15일 기록한 19.5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1월15일은 금융위기 재발 우려로 코스피지수가 71.34포인트(6.03%) 급락했던 날이다.


VKOSPI는 거래소가 지난 4월부터 산출·발표하는 지수로 코스피200 옵션가격을 이용해 코스피200 옵션시장 투자자들이 예상하는 미래 코스피200지수의 변동성을 보여준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미국의 VIX 지수와 같은 개념으로 한국판 VIX 지수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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