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변인은 이날 서울 세종로 외교부청사 브리핑에서 '북한이 19일 발사될 나로호에 대해 국제사회의 반응을 두고 보겠다'고 한 데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한국은 주요 군축·비확산 및 우주의 평화적 이용관련 국제규범의 당사국으로서 평화적 목적으로 투명하고 안전하게 우주발사체 발사를 시행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국제사회는 우주 발사체 기술이 탄도미사일로 전용되지 않도록 투명한 우주활동을 요구하고 있다"며 "북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718·1874호에 따라 제재를 받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 대변인은 북한과 현대그룹이 '금강산·개성관광 재개'에 대해 합의한 것이 북한 제재와 관련이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우리 정부의 대북 대응기조는 변함이 없고 앞으로 상황에 대해선 북한의 태도 및 입장에 달려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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