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현정은 회장의 숨가빴던 방북일지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 2009.08.17 13:54

2박3일 일정이 5차례 연장끝에 7박8일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유동일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방북 8일 째인 17일 오후 2시께 귀환한다.

현 회장은 당초 2박3일 일정으로 지난 10일 북한을 방문했으나 5차례나 일정을 연기한 끝에 이산가족상봉, 금강산 관광 재개, 개성공단 활성화 등 5가지 합의를 도출해냈다.

다음은 현정은 회장의 방북일지.

▲2009년 8월9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통일부에 2박3일 방북 신청서 제출

▲2009년 8월10일=현정은 회장, 정지이 현대U&I 전무 등 오후 1시50분 경기 파주시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 통해 육로로 방북

▲2009년 8월11일=현정은 회장 오후 10시 방북일정 1차 연기 신청

▲2009년 8월12일=통일부 현 회장 일행 연장 승인, 김정일 국방위원장 함흥 체류 동정보도


▲2009년 8월13일=현정은 회장 오전 9시40분께 방북일정 2차 연기 신청,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과 만찬. 137일째 북측에 억류됐던 현대아산 직원 귀환

▲2009년 8월14일=현정은 회장 오전 9시45분께 방북일정 3차 연기 신청,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 개성 방문 위해 방북

▲2009년 8월15일=현정은 회장 오후 5시30분께 방북일정 4차 연기 신청,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도 귀환 연기

▲2009년 8월16일=현정은 회장 오후 6시 방북일정 5차 연기 신청, 김정일 국방위원장 면담 및 오찬 △금강산 관광 재개 △군사분계선 육로통행과 북측 지역체류 원상회복 △개성관광 재개와 개성공단 사업 활성화 △추석 이산가족상봉 △백두산 관광 시작 등에 합의

▲2009년 8월17일=현정은 회장 오전 9시30분 평양출발, 오후 2시 방북 7박8일만에 경기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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