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일우 사진상 제정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9.08.17 11:28

젊은 사진작가 육성 차원

한진그룹은 문화예술 지원 활동의 일환으로 예술, 광고, 다큐멘터리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는 젊은 사진작가를 대상으로 '일우(一宇) 사진상'을 제정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상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호를 따 올해 처음 제정됐으며 한진그룹 산하 공익 재단인 일우재단이 주최, 주관한다.

제1회 일우 사진상은 다음달 1일 일우재단 사진상 홈페이지(http://photo.ilwoo.org) 공고 후 10월 5일부터 21일까지 응모를 받는다. 응모 방법은 지원서와 각 주제별 포트폴리오를 홈페이지에 있는 양식에 따라 제출하면 된다.

응모 시, 예술, 광고, 다큐멘터리 등 영역 제한은 없으며 사진에 기초해 회화나 영상과 접목시킨 작품 등 사진 매체를 활용해 제작한 모든 작품이 가능하다.

이어 11월 6~7일 양일 간 국제심사위원단이 1차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1대 1 면접을 거쳐 '올해의 주목할 만한 작가 2명이 최종 결정된다.


최종 선정된 2명에게는 상금과 1년간 각 1회의 개인전 및 사진집 출판 기회가 제공된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국제적 경쟁력을 가진 유망한 사진가들의 든든한 후원자로서 세계적인 작가로 발돋움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고자 이 상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종 선발된 2인에 대해서는 단기적이고 일시적인 시상에 그치지 않고 전시, 출판 등을 지원하는 상시적인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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