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에스디↑, 플루관련 진단시약 생산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9.08.17 10:52
국내 최초로 인플루엔자 항원 진단 시약을 생산하고 있는 에스디의 주가도 상승하고 있다.

신종플루 의심환자의 정확하고 신속한 확진 판정과 처방이 가장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어, 에스디의 신종플루 신속진단키트의 경쟁력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17일 오전 10시46분 현재 에스디의 주가는 전날에 비해 6.2% 오른 3만6850원을 기록중 이다.

최중경 HMC증권 애널리스트는 "에스디는 진단시약의 기술을 이용해 SD BIOLINE Influenza Antigen을 개발했는다"며 "이는 국내 최초의 인플루엔자 항원 진단 시약으로 환자의 콧물을 이용하여 간편하게 검사할 수 있고, 모든 배열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검사시간이 15분으로 당일 진료 및 당일 처방이 가능하다"며 "SD BIOLINE Influenza Antigen은 국내외 임상기관의 임상 평가를 거쳐 신종인플루엔자A(H1N1)의 검출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고 말했다.

에스디는 인체동물용 진단시약, 원료 및 보조시약 등을 생산/판매하는 의료기기 제조업체다. 주요제품은 에이즈, 말라리아, 간염, 결핵, 사스, 조류독감 및 신종플루 등 120여종의 질병에 대한 신속 진단시약 측정시스템 ‘래피드(Rapid)’다.

2009년 상반기 기준 수출 비중이 86.1%에 이르는 수출 기업이다. 에스디의 신속 진단시약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조류독감, 사스, 뎅기열(dengue fever)의 진단시약을 세계최초로 개발했고, 에이즈(HIV), 말라리아(Malaria), B형 간염, 매독 진단 시약을 국제입찰을 통해 2006년부터 현재까지 WHO(세계보건기구)에 납품하여 전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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