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검사, 내일부터 동네병원서 가능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09.08.17 09:45

복지부, 오늘 전문가 자문회의 개최

빠르면 내일부터 동네 병의원에서 신종플루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확진검사에는 건강보험이 적용돼 검사비용의 약 30~50%가 지원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17일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고 신종플루 확진검사에 사용되는 컨벤셔널 RT-PCR 검사에 대해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빠르면 내일부터 적용된다.

아울러 복지부는 이 검사가 가능한 의료기관과 위탁임상병리기관의 명단, 연락처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는 최근 진단시약이 개발돼 컨벤셔널 RT-PCR로도 신종플루 확진검사를 할 수 있게 된 데 따른 것이다.


그동안 신종플루 확진여부는 18개 주요 대학병원에서 리얼타임 RT-PCR 검사로만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컨벤셔널 RT-PCR 검사는 전국 30~40곳과 위탁임상병리기관 3곳에서도 가능해 동네 병의원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할 수 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한편, 리얼타임 RT-PCR에는 지난달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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