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식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연내 금리인상 여부보다 더욱 중요한 건 이미 다수의 시장 참여자들이 연내 금리인상을 염두에 둔 대응에 나서고 있다는 사실"이라며 "통화정책 변화에 민감한 단기물이 지난 주 두드러진 약세를 보이고 잠잠했던 CD금리까지 상승한 것은 이를 증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통화긴축에 대한 우려가 지속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여전히 장단기 금리차가 과거에 비해 크게 확대되어 있어 추가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지난 주 단기물 약세가 투자심리를 압박해 중장기물에도 영향을 주는 현상이 점차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가격 메리트를 바탕으로 2년 이상 채권의 저가 매수가 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이번 주 국고채 3년의 경우 4.50%~4.70% 박스권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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