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정책 우려 과도…장기물 채권 매력"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 2009.08.17 08:33

[주간금리전망]동양종금證, 국채 3년물 4.45~4.70%,

동양종금증권은 이번 주 채권시장 전망에 대해 긴축 통화정책 전환이란 악재가 금리에 과도히 반영된 만큼 장기 채권을 중심으로 투자할 만한 시점이라고 17일 밝혔다.

황태연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경기와 부동산 가격 동향이 통화긴축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전개 되고 있지만 좀 더 확인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해 통화정책 변화보다 속도에 대한 우려에 무게를 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통화정책 리스크, 차익거래 유인 약화와 외국인 수급공백 등 채권시장을 둘러싼 환경이 매수에 우호적이지 않지만 통화정책을 금리에 과도히 반영한 상황"이라며 "향후 정상화 차원에서 통화정책을 긴축해야 한다는 점은 동의하지만 그 시점에 대해선 의구심이 여전히 들며 이를 감안할 경우 만기보유 목적의 캐리를 염두에 둔 접근이 유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금리수준에서 추격 매도하기보다 장기채를 중심으로 저가매수를 고려하고 장단기 금리차 축소를 예상한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그는 조언했다.

동양종금증권은 이번 주 국고채 3년 금리는 4.45~4.70%, 국고채 5년 금리는 4.90~5.15% 사이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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