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회장, 오후 2시 돌아올 듯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9.08.17 08:12

개성체류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과 함께 귀환

지난 10일 2박 3일 일정으로 방북 길에 오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17일 오후 2시께 경의선 육로를 이용해 경기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돌아올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아산에 따르면 현재 평양에 있는 현 회장은 7박 8일간의 방북 일정을 끝내고 이날 오전 10시쯤 평양을 출발해 귀환 길에 오른다.

현대아산 측은 "일단 그렇게 계획돼 있지만, 정확한 귀환 일정은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다.

현 회장은 현재 개성에 머무르고 있는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과 함께 귀환할 예정이다.


지난 10일 방북한 현 회장은 체류 일정을 5차례나 연장해 7박 8일간 북한에 머물렀다. 지난 16일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면담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현 회장은 김 위원장과의 면담에서 △이산가족 상봉 △금강산ㆍ개성 관광 재개 △개성공단 활성화 등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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