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7월 산업생산·설비가동률 예상 상회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09.08.14 22:22

(상보)

미국의 7월 산업생산이 전달보다 0.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7월 설비가동률은 68.5%를 기록, 예상을 상회했다.

산업생산은 전망치(0.4%)보다 증가세가 가팔랐다. 지난 6월의 0.4% 감소분을 만회했다.

설비가동률은 지난 6월 68%였으며 이달엔 68.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생산 지표는 제조업 등 기업부문 생산활동 수준을 나타낸다. 7월 산업생산은 9개월만에 증가했다.


이는 미 정부의 중고차 보상 프로그램이 자동차 수요를 진작했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미국의 대표적 자동차기업인 제너럴모터스(GM)와 크라이슬러가 파산보호에서 벗어나 공장을 다시 가동했고 고효율 자동차를 살 때 인센티브를 주는 중고차 보상 프로그램으로 이익을 회복했다.

지수 발표 전 블룸버그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0.2% 감소에서부터 2.5% 상승까지를 전망했고 평균치는 0.4% 증가였다.

또 설비가동률은 제조업 공장 설비가 어느 정도 가동되는지 보여주는 지표로, 산업생산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7월의 산업생산과 설비가동률이 일제히 예상을 뛰어넘는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8월에도 상승세가 이어질 거란 전망이 힘을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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