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전]약보합…'나 떨고 있니'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09.08.14 20:52
14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지수선물은 소폭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산업생산 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작용하고 있다.

오전 7시16분(현지시간) 현재 다우 지수선물은 전거래일보다 0.1% 하락한 9379, S&P500 지수선물은 0.1% 하락한 1013을 기록 중이다.

나스닥100 지수선물은 0.2% 하락해 1629.235를 기록하고 있다.

단 낙폭은 시간이 흐르며 차츰 줄고 있다. 이날 유럽 증시가 대부분 상승, 뉴욕에도 상승 동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개별기업 주가는 혼조세다. 제너럴일렉트릭(GE)은 7월 산업생산, 설비가동률 지표 발표에 앞서 상승 중이다. 엑손모빌과 알코아는 유가와 금속가격이 오른 데 따라 상승 중이다.

세계적 의류업체인 아베크롬비앤드피치는 2분기 손실을 발표, 뉴욕 개장전 거래에서 1.4% 가량 하락하고 있다.

◇소비자물가 제자리 예상

개장 전 발표되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대비 변동 폭이 제로(0)로, 제자리걸음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6월에는 전월대비 0.7% 상승했다.


소비자물가가 제자리걸음에 그치면 당분간 인플레이션을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안도감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7월 산업생산은 전달보다 0.7%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6월에는 전달보다 0.4% 감소했다.

미국의 8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전달의 66보다 높은 69를 기록, 증시에 상승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유가는 오름세이며 유로 대비 달러는 약세다.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0.52% 증가한 70.89달러를 기록 중이다.

달러/유로 환율은 0.1% 뛴(달러 약세) 1.4305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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