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현대家 변중석 여사2주기 맞아 16일 회동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 2009.08.14 19:18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의 부인인 변중석 여사의 2주기인 오는 16일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을 포함해 현대가(家) 가족들이 청운동 정 명예회장의 자택에 모인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정몽구 회장은 16일 저녁 8시경 서울 청운동 정 명예회장의 자택에서 변 여사의 제사를 지낼 예정이다.

정 명예회장과 변 여사의 제사 때는 정몽구 회장은 물론 정몽준 한나라당 의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의선 기아자동차 사장,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 등 범 현대가 인사들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모두 참석해왔다.

하지만 북한에 체류하고 있는 현정은 회장과 장녀 정지이 현대상선 전무는 15일 돌아올 예정이지만 아직 일정이 가변적인만큼 참석여부는 불투명하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매년 빠짐없이 가족행사에 참여해온 만큼 이번에도 참석할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 참석여부를 확답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범 현대가 사람들의 이번 회동은 지난 3월20일 정 명예회장의 8주기 이후 5개월여 만이다.

이 자리에서는 정 명예회장의 지난 제사 때처럼 이번에도 현 회장의 방북 성과를 비롯해 현대가의 각종 당면 현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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