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석화, 제약사 드림파마 자회사 편입

최석환 기자 | 2009.08.14 16:38
한화석유화학은 그룹 계열 제약사인 드림파마를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14일 밝혔다.

드림파마는 한화갤러리아의 100% 자회사로 한화석화의 입장에선 손자회사다. 한화갤러리아가 백화점 사업 부문과 투자 사업 부문으로 분리되면서 투자사업부문인 드림파마 지분 전량을 한화석화가 인수하는 형식이다. 합병은 11월까지 마무리된다.

한화석화는 이를 통해 바이오 시밀러 의약품 개발 등 바이오 사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한다.

한화석화는 2006년부터 바이오 신약 및 바이오 시밀러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최근 들어서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와 유방암 치료제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개발과정 상 가장 앞서 개발 중인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의 경우 전임상시험을 완료하고 지난 6월말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임상시험 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

한화석화는 또 바이오 시밀러 의약품의 상업생산을 위해 충북 청원군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3만6005㎡ 부지에 생산공장을 건설한다. 2018년까지 총 2055억 원이 투자된다.

드림파마는 한화석화가 2012년 양산할 계획인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를 시작으로 바이오 의약품들의 마케팅과 시장개발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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