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현재 14개국에 29개 한국학교에는 1만명이 넘는 초등학생들이 국내와 연계된 교육을 받고 있고 이들 가운데 90%는 일시체류하는 한국 국민의 자녀"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지금까지 정부 재정지원이 부족해 교육시설이 열악하고 인건비 부족으로 우수교원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에서 개발.보급되는 한국어 교재가 현지 실정에 맞지 않아 모국어 교육에 어려움이 많다는 의견도 많아 실용적이고 체계적인 교재를 보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와 한나라당은 최근 당정회의에서 교육과학기술부의 재외동포 교육 지원비를 올해 400억원에서 내년 803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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