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서울반도체 신고가 '질주'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 2009.08.14 09:13

기관·외인 쌍끌이...LED칩 부족전망에 강세

서울반도체의 질주가 14일에도 계속되고 있다. LED칩 공급부족 전망이 짙어지면서 전일까지도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가 이어졌다.

서울반도체는 이날 개장초 7.12%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4만1350원으로 갈아치웠다. 오전 9시10분 현재는 전일대비 5.44%오른 4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LED TV 시장 급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LED 칩 공급부족 상황은 2011년에 정점을 이루면서 2014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LED 산업 내 톱픽으로는 삼성전기(매수, 목표가 9만원), 서울반도체(매수, 목표가 5만원)를 제시했다.

지목현 연구원은 "노트북, LCD TV 등 중대형 LCD 백라이트용 LED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LED 칩의 공급부족 상황이 지속되고 있고, 이는 2011년에 정점을 형성하면서 2014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LED칩의 공급부족률은 보수적 시나리오를 가정해도 올해 최소 15%를 시작으로 2011년에는 42%로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반도체는 최근 LED 사업의 핵심 경쟁력인 에피/칩 생산능력이 확대되고 있어 수직계열화의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에피/칩 생산업체인 자회사 서울옵토디바이스는 니치아와 특허 크로스라이센스 체결 이후 매출처가 빠르게 증가하여 2분기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 연구원은 서울반도체가 노트북용 LCD 백라이트 및 조명부문에서 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있고, 최근에 LED TV 백라이트 시장 신규진입에 성공했다며 3분기 이후에도 지속적인 실적 개선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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