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현회장-김위원장 면담 확인안돼"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 2009.08.13 22:26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간의 면담 성사 여부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13일 긴급 현안브리핑을 통해 "일부 보도가 있었지만 현 회장과 김 위원장의 면담 등과 관련한 상황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에 136일간 억류돼 있던 유성진씨가 이날 오후 전격 석방되면서 일각에서는 현 회장과 김 위원장의 면담 가능성이 고조됐었다.

일부 언론은 유씨가 귀환 절차를 밟고 있는 사이에 현 회장과 김 위원장과 면담을 하고 있다는 보도가 전해지기도 했다.


한편 지난 10일 유씨의 석방 교섭을 위해 방북한 현 회장은 아직 평양 도착 소식외에 특별한 동정이 알려지지 않고 있다.

현 회장은 지난 11일 저녁과 이날 오전 각각 하루씩 두 차례에 걸쳐 방북 일정을 연장했으며,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14일 오후 2시경 귀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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