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7월 소매판매 3개월만에 첫 감소(상보)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9.08.13 21:47
미국의 7월 소매판매가 예상을 깨고 3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소매판매 감소는 고용에 대한 불안과 임금 상승 제한으로 소비를 줄인데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상무부는 13일(현지시간) 7월 소매판매가 0.1% 감소했다고 밝혔다. 소매판매는 전달에는 0.8% 증가한 바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7월 소매판매가 0.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자동차를 제외할 경우 소매판매는 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마트, 메이시 등 소매업체들은 비용 및 재고 절감에 나서고 있다.

스티븐 우드 인사이트이코노믹스 사장은 "소비자들은 고용에 대한 불안감으로 여전히 지갑을 닫고 있다"면서 "전반적인 경제활동은 완전히 회복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백화점 판매는 1.6% 감소, 올들어 가장 큰 폭 감소세를 기록했다. 휘발유를 제외할 경우 소매판매는 0.1% 증가했다.

반면 중고차 보상 프로그램 시행으로 자동차 판매가 늘어나며, 딜러십 및 부품 구매가 2.4% 증가했다. 1월 이후 가장 큰 폭 증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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