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사, 상반기 영업익 418억, 8년래 최고

머니투데이 김창익 기자 | 2009.08.13 14:37
현대종합상사가 지난 상반기 8년래 최대 반기이익을 기록했다.

현대종합상사는 지난 상반기 영업이익이 4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8.3%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2001년 이후 8년래 최대 반기 영업이익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2631억원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9%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투자법인 지분법 평가손실이 반영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8%가 줄어든 173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종합상사는 시장 다변화 전략에 따라 지난해 말부터 브라질, 투르크메니스탄, 알제리 등에 신규 지사를 개설하는 등 신규 시장개척에 힘을 쏟아왔다. 이에 따라 아프리카와 중남미시장에서는 철강ㆍ중전기ㆍ승용차 신규 거래선을 확보하고, 중앙아시아에서는 상용차ㆍ중전기 수출이 늘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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